베이킹을 시작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오븐입니다. 꼭 필요한데 워낙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뭘 고를지 몰라서 그런 것 같아요. ^^브랜드별로 고가의 유럽브랜드를 살펴보면 스메그, 우녹스, 지에라가 대표적입니다. 저처럼 작은 디저트 카페나 공방을 운영하는 분들은 대부분 이중의 하나를 사용합니다. 중저가 가정용으로는 위드웰, 에스코, 드롱기, LG, 삼성, 매직쉐프, 대우 등 그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덧붙여서, 저는 홈베이커 시절에 에스코 오븐(40L)을 사용하고, 가게를 경영하고 나서는 스메과나로그(용량 60L)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용량입니다. 아무리 홈 베이킹이라도 너무 작은 미니 사이즈의 오븐은 효율이 조금 떨어집니다. 내가 어느 정도 공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그 범위 내에서 조금 큰 사이즈의 오븐을 추천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고가의 브랜드 3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제품과 친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이즈나 가격 면에서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단순한 기능으로 20~30만원대 40L 정도의 가성비 좋은 오븐 중 선택해 입문용으로 먼저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부담 없는 제품을 사용하시고 경험치가 쌓였을 때 조금 더 복합적인 기능이 있거나 퀄리티 있는 제품으로 바꿔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좋은 오븐이 더 섬세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성능도 좋지만 아무리 높은 오븐이라도 각각의 특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이라도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구매 후 많이 사용하면서 그 제품의 장단점을 직접 배우고 친해지면서 오븐을 컨트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그러면 오븐에 대해서 간단히 이론적인 설명을 하겠습니다. 오븐은 작동 방법에 따라 컨벤셔널 오븐, 컨벡션 오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있지만 베이킹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두 가지에 대해서 조금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컨벤션 오븐 – 상하로 히터와 가열선만 있는 제품입니다. 내부 히터와 가열선으로 만들어진 뜨거운 열기가 음식을 익혀주는 원리입니다. 큰 베이커리에서 사용하는 데크 오븐도 컨벤션 오븐의 일종이며 화덕이 진화한 느낌의 가장 기본적인 오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컨벤션 오븐의 가장 큰 장점은 상하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수분 손실이 크지 않아 빵을 굽기에 최적입니다. 다만 대용량 데크 오븐은 가정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전기 용량으로 대부분의 데크 오븐이 급수 시설과 배수 시설로 되어 있어야 하므로 어디에도 설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정용 소형 컨벤션 오븐은 입문용으로 자주 설치하기 쉽지만 온도차가 커서 골고루 익지 않거나 제품이 열선과 너무 가까울 경우 그 부분은 타버릴 수 있습니다. 같은 컨벤셔널 오븐이라도 크기가 큰 데크 오븐과 가정용 소형 오븐으로 상품을 구웠을 때의 퀄리티는 상당히 다릅니다. ^^;; 제가 입문용으로 사용한 에스코 오븐도 위치에 따라 온도 편차가 심한 편이라 힘들었지만 적응하면서 단점을 점점 보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 컨벡션오븐-기본오븐, 즉 컨벤셔널오븐에 후라이팬이 추가되어 히터가 열을 토하면 내부열풍기에서 바람을 골고루 보내 익히는 원리입니다. 예열이 빠르기 때문에 베이킹 속도가 빠르고 바삭한 식감의 쿠키나 건조하게 굽는 마카롱이나 머랭 쿠키에는 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형 마카롱 전문점이 많이 생겼을 때 스메그 오븐이 큰 인기였다고 해요. 위에서 설명한 스메그, 우녹스, 지에라고 하는 것은 모두 컨벡션 오븐에 속합니다. 대류를 순환시켜 바람으로 베이킹을 하다 보니 제품 표면이 잘 마르고 크기가 작은 제품을 구울 때 오븐 안에서 바람으로 날아가는 현상도 있습니다. 케이크 시트나 머핀, 파운드 케이크의 경우 촉촉함이 데크 오븐보다는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적응하면서 충분히 단점을 보완하면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스메그 오븐을 매우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오븐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저의 작업 환경에 맞는 오븐을 선택하고 그 오븐과 친해지고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븐을 구입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용하신 오븐이 있다면 댓글로 그 경험치를 많은 분들에게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이킹을 시작하시는 분, 열정이 있으신 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 ^^ 베이킹을 시작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오븐입니다. 꼭 필요한데 워낙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뭘 고를지 몰라서 그런 것 같아요. ^^브랜드별로 고가의 유럽브랜드를 살펴보면 스메그, 우녹스, 지에라가 대표적입니다. 저처럼 작은 디저트 카페나 공방을 운영하는 분들은 대부분 이중의 하나를 사용합니다. 중저가 가정용으로는 위드웰, 에스코, 드롱기, LG, 삼성, 매직쉐프, 대우 등 그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덧붙여서, 저는 홈베이커 시절에 에스코 오븐(40L)을 사용하고, 가게를 경영하고 나서는 스메과나로그(용량 60L)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용량입니다. 아무리 홈 베이킹이라도 너무 작은 미니 사이즈의 오븐은 효율이 조금 떨어집니다. 내가 어느 정도 공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그 범위 내에서 조금 큰 사이즈의 오븐을 추천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고가의 브랜드 3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제품과 친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이즈나 가격 면에서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단순한 기능으로 20~30만원대 40L 정도의 가성비 좋은 오븐 중 선택해 입문용으로 먼저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부담 없는 제품을 사용하시고 경험치가 쌓였을 때 조금 더 복합적인 기능이 있거나 퀄리티 있는 제품으로 바꿔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좋은 오븐이 더 섬세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성능도 좋지만 아무리 높은 오븐이라도 각각의 특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이라도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구매 후 많이 사용하면서 그 제품의 장단점을 직접 배우고 친해지면서 오븐을 컨트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