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숍사이다에서 사본 분홍색 바지는 예쁜 분홍색이 아니라 정말 날것처럼 워싱까지 들어간 쌩쌩 분홍색이라서 좀 아줌마스러운 느낌이 있어··· 그래도 어떻게 해.집에 있는 옷을 부지런히 입어야 해. 스탠다드 핏의 래퍼지 포 우먼 그레이 카디건과 입으니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사실 이날은 하루 종일 어디를 가도 내 바지만 보일 것 같은 민망함이었다.[착장정보] 가디건 : 래퍼지포우먼 에센셜 카디건 이너 티셔츠 : 페미니크 핑크바지 : 숍사이다 데님 와이드 레그 청바지 구두 : 솔트앤초콜릿벨트 : 루바백 : 닥스 버크백 특히 낮은 수술처럼 캐주얼한 밑단처리가 나를 더 부끄럽게 만든다···헤지스 해피와 함께헤지스 해피와 함께[shop] 샵사이다 데님 와이드 레그 청바지 핑크 그런데 이 바지는 여러 번 산 와이드 팬츠 중에 제일 나한테 어울리는 핏인 것 같고, 와이드 팬츠를 사고 싶을 때는 숍 사이다를 많이 본다. 키 162cm, 허리 33 정도를 입는 정55사이즈 기준 XS를 사면 수선할 필요가 없어 딱 좋다. 다만 제가 살 때는 할인해서 2만 얼마였는데 지금은 노세일 40,500원이라서 적극 추천하기가 좀···참고로 모델이 입었을때 그리 길지않은참고로 모델이 입었을때 그리 길지않은마리나 과장과 거세하는 나조의 입꼬리는 뭐야?행사가 있어서 (일을) 갔기 때문에, 여러가지 닥스 가방을 들어 보았다. 가방 소재가 잘 안 보이지만 라탄이라 푸코크 놀러 갈 때 하늘하늘한 슬리브리스 린넨 원피스에 붙이면 너무 예쁠 것 같다.이날의 꽃, 버크백에브리데이 출근 가방으로 사용하기 좋은 스타일 베이직한 스타일에 소재와 마감 디테일이 모두 고급스럽다.무광 금속 장식이 주는 빈티지한 느낌도 좋다.이런 가죽가방은 H라인스커트에 블라우스를 입고 조여도 너무 예쁘겠지만이렇게 (많이) 캐주얼하게 입고 가죽가방을 거는게 좋지 않을까요?나만 좋아하는걸까………..수원 스타필드에서 즐기는 호랑이 한 마리오빠랑 결혼 전에 데이트할 때 많이 만났던 추억의 화서역, 수원역 앞은 너무 복잡해서 오빠가 화서역 앞에 차를 두고 있는데 깡충깡충 뛰어가서 그 차를 탔는데 그게 이제 10년 이상 지나서 스타필드에 들어가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 그래도 사람이 걷는 도로와 굉장히 가까운 이 1호선 특유의 감성의 화서역이 기뻐서 발로 찍은 사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