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과 포멀을 모두 만족하고 있는 블레이저가 있기 때문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부기홀리데이라는 브랜드로 나온 체크자켓인데 면소재 블레이져 자켓으로 하나 가지고 계시면 오래 활용하실거에요. 제가 입은 의상과 함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면소재의 블레이저 자켓
여러분, 블랙 또는 네이비 컬러의 재킷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거예요.여기서 좀 더 과감한 색상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만 기본 컬러에 패턴이 들어간 제품으로 색상 조합이 어렵고 체크 자켓의 은은함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요?제품에 대한 설명에 앞서 부기 홀리데이라는 브랜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부기 홀리데이?
오늘 소개해드릴 체크 블레이저룩북
부기홀리데이는 1920년대에서 50년대의 배경에서 탄생한 과거의 옷에서 영감을 받아 소재 및 디테일에 신경을 쓰고 그들만의 감성을 더해 표현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2019년 S/S 컬렉션을 시작으로 브랜드를 알리며 패션을 사랑하는 누구나 관심있는 마니아층이 탄탄한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평소 즐겨입는 체크자켓
저런 패턴을 평소에도 소화할 수 있을까?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저도 평소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지는 않으니 제가 입은 착용샷과 브랜드 룩북을 보면서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매 시즌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블레이저 자켓으로 지금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부기홀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색상이 블랙과 워치라고 나와 있는데 직접 제품 색상을 보시면 네이비색이 돌면서 그린 패턴 디테일을 볼 수 있습니다.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의 자켓이라 밝은 체크 자켓이었다면 화려함이 강해서 코디하기 힘들었을텐데 이 제품은 네이비의 솔리드 컬러의 자켓처럼 편하게 활용하기 좋은 제품 입니다.
저는 밝은 컬러의 치노 팬츠와 코디했는데, 룩북에서는 어두운 컬러의 바지와 매칭해서 더 포멀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었어요.이렇게 저처럼 캐주얼한 무드로도 활용하기 좋은 제품인 점이 이 블레이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입은 복장을 자세히 보면 허리 아래로 내려오는 기장감을 볼 수 있는데 지난 시즌 제품에 비해 기장을 길게 개선하여 더욱 착용하기 쉬워진 것 같습니다.
디테일 후크 벤트, 플랩 아웃포켓 등 1900년대 초중반 과거 제품을 복각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저희가 흔히 전형적인 아이비 스타일의 블레이저 보다 세련된 실루엣과 자연스러운 무드를 연출하기 위하여 전면 다트가 추가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3ROLL 2버튼을 부기홀리데이는 타 제품보다 V존을 높게 형성하기 위하여 버튼 높이 설정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2버튼으로 보이는데 V존을 형성하고 있는 뒤에 버튼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3버튼인데 2버튼 재킷처럼 보이는 겁니다.이 블레이져 자켓은 겉은 면 100%로 안감은 면 35% 폴리 65%로 유연하고 신축성이 있어 입었을 때 몸의 움직임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부기홀리데이를 추천하는 이유이 체크 자켓은 작년에 29cm 남성 포뮬러에 초대되어 둘러보고 제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 후 다시 29성수에 방문하여 입어보고 구매한 제품입니다.그리고 거의 6개월 정도 같이 지내면서 단색 블레이저 재킷보다 이 제품에 손이 많이 가는 게 주변에서도 칭찬이 많았고 저 자신도 만족감이 컸습니다.1900년대 초중반의 옷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고 있다는 스토리라인도 좋았고, 데님팬츠로만 유명한 브랜드라고 알고 있었는데, 자켓을 직접 사서 입고 나니 한국 브랜드에 이런 퀄리티에 옛 스토리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에 반했는데, 여러분도 부기홀리데이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