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정기검진의 날, 바이누사, 스타벅스의 신상품 : 곰이 피곤한 하루 일기

오늘은 6개월마다 있는 갑상선암 정기검진의 날!신랑도 같은 날이니까 평일 낮에 데이트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해^^오후 진료를 예약했기 때문에 집에서 늦잠도 자고 여유롭게 울산으로 향했다.

한국은 (법 개정을 제외하고) 뭐든지 빠른 것 같다.혈액 검사를 하면 3시간 안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빠른 시스템이 항상 놀랍다

오늘은 초음파도 같이 보는 날이다.별 이상은 없다고 하니 안심하고 빨리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게 무슨 일이야?병원 주차타워랑 연결된 버거킹이 생겼네?버거킹은 주차걱정없고 병원은 임대라서 서로 좋은데?(어른이 되어버린 나)

오늘의 메뉴는 신랑이 먹고 싶다는 쌀국수!바이누사 6개월 전에 갔는데 또 갔어.사실 좀 달았는데 특이하게도 동강병원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 식당이 화요일에 쉬는 날이네 ㅠ

사장님께 고수를 많이 달라고 했더니 후~ 웃으시며 그릇이 넘치도록 주셨다.나는 고수국을 먹었던 그것보다 2배나 많이 먹었는데 맛있는 신랑도 점점 고수에 거부감이 없데

진료시간까지 2시간 남아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심심풀이는 스타벅스 울산국가공원점 최고! 매장이 넓고 유리창을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이 보인다.

진료시간까지 2시간 남아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심심풀이는 스타벅스 울산국가공원점 최고! 매장이 넓고 유리창을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이 보인다.

선생님 훨씬 예쁜데 순간포착 실패…···

나는 신랑과 처음 만나기 며칠 전 갑상선에 암세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신랑은 결혼 몇 달 전에 한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저하증을 발견하고 내가 다니는 병원으로 옮겨서 함께 진료를 하고 있는 중. (갑상선암병원과 치료 관련해서 간단히 정리하려고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나는 갑상선 모두 제거, 림프절 전이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결과가 너무 좋다! 히히 신랑은 한 2개 ->1개로 잘라보자고 하셨어.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해야 완전 약을 끊을 수 있다니 희망이 있어!여보~ 관리만 잘해요 (관리만 하면 약을 안먹어도 되니까 부럽다… 나는 평생 약을 먹어야해서 귀찮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에 들렀다.산리쓰 6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크림빵 500g 만들었는데 데팡 크다!보기에도 목이 매달릴 것 같아서 그냥 보고만 있었다.

통닭 두마리가 9,980원의 신랑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여보? 치킨 먹고 싶다고 했죠?저…제가요?그래… 저요?내가 먹고 싶어 산다는 핑계로 치킨을 산 생각해보면 며칠 전인가?늦은 저녁에 한 조각만 먹고 싶다고 했는데 그걸 기억해준 것 같다.10만원 상품권으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왜 구매금액이 10만원이 됐어!!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치킨+무알콜맥주+자몽주스 조합갑상선암 정기검진 날은 검사하고 진료하고 병원에 다녀오면 하루가 그냥 통째로 날아간다.오늘도 기절해서 자겠지~ 그래도 검사결과는 좋으니까 기분좋게 잘 수 있겠지^^갑상선암 정기검진 날은 검사하고 진료하고 병원에 다녀오면 하루가 그냥 통째로 날아간다.오늘도 기절해서 자겠지~ 그래도 검사결과는 좋으니까 기분좋게 잘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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